관악문화재단 ‘오빠는 풍각쟁이’ 온라인 공연

지역방송·유튜브 통해 22일까지 공개

관악문화재단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사진=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지역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극 ‘오빠는 풍각쟁이’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국악평론가 윤중강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오빠는 풍각쟁이’는 해학과 풍자가 살아 있는 해설과 1930년대 어두웠던 시대상을 담은 노래 ‘만요(漫謠)’를 통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방송 HCN에서는 18일, 20일, 22일 3일간 총 9회(오전 11시, 오후 4시, 밤 10시 3회씩)에 걸쳐 라이브공연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며, 18일 오후 2시에는 관악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관악’을 통해서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관악문화재단이 준비한 좋은 공연이 지난 4개월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과 코로나 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지역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이번 온라인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재단은 ‘오빠는 풍각쟁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프티콘+서트’라는 부제 아래, 5월과 6월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뮤지컬, 해설이 있는 힐링음악회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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