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때마다 새롭네...'매거진형'으로 변신한 매장

브랜드 한데 모은 단순 편집숍 넘어
월간잡지처럼 매달 신상 선보여
스트리트·인플루언서 브랜드 등
백화점마다 짧은주기로 구색 바꿔
취향 확 바뀌는 젊은층 집중공략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지난 2월 올해 첫 콜렉션인 ‘V포레스트’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뉴 블랙 앤 화이트’ 미니 콜렉션을 선보이며 매월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브 담당자는 “매달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기 콜렉션의 개념을 없앴다”며 “한 번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이 아닌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오랜 시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FnC 산하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도 최근 온라인몰을 통해 매주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론은 앞서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신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구사해 좋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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