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 곧 소환... 경찰, 휴대폰·블랙박스 압수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주 말 오 전 시장과 측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휴대폰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연 지난달 23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조만간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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