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전문 플랫폼 서비스로 업계 인지도를 높인 굿닥을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켜 사업 독립성을 보장하고 성장 가속화를 통해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어랩스는 이번 물적분할 배경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손꼽았다. 굿닥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분할을 기점으로 사업적 독립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효율적인 경영의사 결정 구조의 확립, 공공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를 비롯해 투자 및?R&D(연구개발) 등 비상장 기업이 가지는 정책적 이점 등을 아우르며 기업 가치를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케어랩스는 뷰티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의 수익적 성장을 극대화해 갈 계획”이라며 “굿닥 역시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만큼 독립적인 사업 영역을 가지고 성장성을 극대화해 케어랩스의 기업 가치를 한층 부각시키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분할되는 신설법인 굿닥은 원격진료를 포함해 국내외 디지털, 비대면 의료사업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며 3년내 별도 IPO도 추진해 갈 방침이다. 굿닥 원격진료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제휴 입점해 있다. 비대면 태블릿 병원접수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1,000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K-헬스’에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굿닥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멕시코 기업 미팅을 요청받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jjss1234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