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제테마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55.4% 증가한 34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81억원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매출액으로는 히알루론산 필러 부문이 같은 기간 49.7% 증가한 151억원, 신규 매출원인 보툴리눔 톡신이 48억원, 보툴리눔 톡신의 해외향 라이선스 아웃 98억원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제테마의 제품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는 국내에서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고, 보툴리눔 톡신 부문은 오리지널 균주를 영국 공중보건원으로부터 정식 분양받아 국내 유일 타입 A·B·E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 인력을 보유해 성장 원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바디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테마는 현재 안면 필러 제품뿐만 아닌 바디필러까지의 확대에 따른 필러 부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필러 사용량 증대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약100억원에 불과했던 필러 매출액은 20년 약15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크게 외형 성장을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또 5월 중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품목허가가 나올 예정으로 이에 따른 수출 금액 약 48억원과 해외 라이선스 아웃 약 98억원으로 2020년 신규 매출원 146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