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서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섬유신소재산업 분야에 9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과제에 대한 국비만 1,124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제해사기구 규제대응 중량 30% 경감 복합소재·부품 기술개발, 극한환경용 고기능 탄성소재 개발, 수소전기차용 고성능 고내구 개스킷용 탄성소재 개발, 규제대응형 점착·접착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과제는 현재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탄성 소재 등의 국산화와 친환경·규제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오는 2024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할 예정이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