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된지 90일만에 재개관한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 2월24일부터 휴관 중이던 BJFEZ 홍보관을 25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90일만에 재개관하는 홍보관은 일상생활과 지속적 방역을 함께 추진하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호응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BJFEZ 홍보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서 단계별로 시설 개관 및 관람 허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관 중 4면 입체스크린 시설인 ‘비전관’과 3D 로고 조형물, VR 등 디지털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먼저 개관한다. 관람은 개인과 기관·기업 등 단체는 공문요청 후 허가받은 경우에 한하며 관람객이 밀집될 수 있는 정보관, 영상실 등 나머지 홍보관 시설의 전면적인 관람은 코로나19의 정부 공식 종료 후 허용할 계획이다.
홍보관 관람객 입장은 1회 당 최대 수용 인원 10명으로 제한해 관람객간 거리를 2m로 유지하고 관람 동선도 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비접촉식 체온계, 소독기구, 방문대장 비치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시행한다.
경자청은 지난 2월 홍보관 휴관 후 내·외부 특별 살균방역을 3회 실시했으며 이번 홍보관 재개관에 맞춰 방역 운영관리 책임자와 담당자를 별도 지정해 전문 소독업체에 의한 정기소독은 물론 홍보관 내 각종 시설물 표면 등에 대한 일상적인 소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하승철 청장은 “홍보관이 정부 코로나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함은 물론 명지지구, 웅동지구 등 8개 지역 투자정보 VR서비스 등을 홈페이지에 구축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의 홍보활동과 이메일, 온라인 세미나, 유무선 투자상담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