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삼척의료원 조감도./사진제공=동부건설
21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을 주관사로 해 신동아건설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함께했다.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이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강원도는기존 삼척의료원 시설이 노후화되고 시설면적이 부족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의료시설을 보다 현대화하기 위해 이전 신축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의료원을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2023년경에 문을 열 새로운 삼척의료원은 전체 250병상 규모로, 감염성 질환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버터제어와 헤파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교체하는 격리병실도 들어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삼척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