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하에 탄력 받는 비대면 산업… 기밀 유지 위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주목

리걸테크 VDR,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로 주목받는 국산 가상데이터룸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도 비대면 산업분야 육성 의지를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는 비대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이에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 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원격 근무를 활용한 리모트잡(Remote Job)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왔던 만큼, 이번 정부 발표를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근무형태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원격 근무 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사내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은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을 도입하는 추세다.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발생되는 기밀자료의 공유와 협업 필요에 따라 가상데이터룸이 주목 받고 있다.

가상데이터룸은 보안성을 강조한 클라우드 기반 기밀문서 공유 솔루션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앤마켓은 ‘2025년까지 가상데이터룸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상데이터룸 시장이 2025년까지 14.4%의 연평균복합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0년 14억 달러의 시장규모가 2025년까지 2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리걸테크㈜는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리걸테크 VDR’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리걸테크 VDR은 국내 유일의 국산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 정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산 솔루션인 만큼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IP접속제한, 2차인증, 워터마크, 캡쳐 및 프린트 방지 등 다양한 보안기능과 사용자별 상세 권한 관리로 중요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이상징후 확인이 가능한 활동정보 보고서를 제공해 주기적인 보안 취약사항 점검과 향후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효율 증진을 위한 기능도 다수 제공 중인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유저를 위해 오피스, 한글, 도면 등 다양한 파일 뷰어를 지원하고 드래그만으로 폴더 구조 그대로를 옮길 수 있는 자료 업로드 기능, 파일분류의 개인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는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관이나 대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을 6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며, “국산화를 통해 외산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