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20일(현지시간) 외국기업이 본국 정부로부터의 영향력 아래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회계감사를 통해 3년 연속 외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없으면 해당 기업 주식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바이두나 알리바바, 징둥닷컴 같은 중국 기업을 겨냥해 이 법안을 처리했다. 법안을 발의한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새로운 냉전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며 “중국이 룰대로 행동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