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번 만큼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을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야 하고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는 단 하루도 쉴 틈이 없다. KDI (한국경제연구원)는 어제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하향 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역성장 가능성도 거론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종식에 대해 지나야하는 터널이 아직 남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 워크숍이 오늘 내일이라고 한다. 워크숍이 끝나고 주말에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회는 임기개시 후 7일 이내에 임시회를 개최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후 3일 안에 상임위원장단도 선출하도록 국회법에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6월 9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쳐야 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