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 협력사 전 직원에게 10만원 쐈다

SK이노베이션이 20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에 2억2,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SK협력사 직원 대표인 한국공업엔지니어링 이윤철, 고려공업검사 강혜미, 김상년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25개 협력사 소속 전 직원에게 행복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울산콤플렉스(CLX) 본관에서 ‘SK협력사 행복더하기’ 행사를 열고 행복지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참여한 25개 협력사 직원 2,200여명은 10만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받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행복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이후 협력사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집행한 첫 사례”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울산사업장 구성원이 기부하는 기본급 1%에 회사가 매칭하는 1% 상생기금, 협력사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SK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울산 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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