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골프카 광고가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것을 인정하며, 해당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하겠다”며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광고의 한 장면/트위터 캡처
문제가 된 인스타그램 광고는 백인의 것으로 보이는 손이 길거리에 주차된 노란색 골프카 근처의 흑인 남성을 손가락으로 밀어내고 튕겨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독일 매체는 이 손이 ‘백인 권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