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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실토하고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은 22일 오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에 비공개 출석했다. 오전 8시께 관계자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23일 “5분 면담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부하직원 성추행 사실을 밝히고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이다.
오 전 시장은 그동안 사퇴 시기 조율 등의 각종 의혹에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