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철새공원과 부산현대미술관 연결 산책로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철새공원과 부산현대미술관을 잇는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결 산책로는 오는 25일부터 개통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현대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는 방문객들도 증가했다. 그러나 미술관과 을숙도 철새공원을 잇는 연결로가 없어 그동안 방문객들은 숲길을 우회해 도보로 20분가량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을숙도 공원 내 피크닉 광장과 부산현대미술관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정비해 별도 차량 이동 없이 방문객들이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산책로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은 약 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산책로를 통해 을숙도 철새공원을 방문하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관 관람을 비롯해 국내 최장 길이 을숙도 연결형 그네와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