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건설이 5월 22일 수원역 개발 중심지에서 새로운 오피스텔 ‘수원역 골드스테이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역 골드스테이션’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8번지에 위치하며, 이스턴-웨스턴의 2개동으로 조성된다. 이스턴은 전용 23㎡~60㎡ 오피스텔 179실, 상가 19실 규모다. 웨스턴은 전용 24㎡~37㎡ 오피스텔 240실, 상가 24실로 구성된다. 수원 개발사업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가치와 함께 풍부한 임대수요로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역 일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 오토월드’와 ‘SK V1 모터스’를 중심으로 한 대형 중고차 유통산업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고소득 종사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임대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과 탑동지구 연구개발(R&D) 단지, 델타플렉스(구 수원산단)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각 구역은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드론?로봇 등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수원 군 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산업과 고품격 생활문화가 결합된 ‘스마트폴리스’(525만㎡)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신(新) 산업으로 수원역 인근에는 수 조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원역 일대는 시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라며 “신산업 단지, 대형 복합시설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곳 인만큼,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수원역 골드스테이션’은 개발 수혜 이외에도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역 1호선과 분당선 등을 품고 있어 강남?종로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인근을 지나는 수인선(2020년), 수원발 KTX(2021년), GTX-C(2027년)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50분 이상 빠른 수준으로, 향후 서울 도심으로의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와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AK플라자·KCC몰(2020년 오픈 예정) 등 5개 대형 쇼핑몰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상주직원 및 이용고객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녹지공간을 기반으로 '숲세권' 프리미엄도 더한다. 단지 앞에는 총 길이 11.5km의 서호천을 따라 갯버들과 갈대를 품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서호공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자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서울대 수원수목원과의 거리도 가깝다. 32만160㎡ 규모의 수원수목원은 약 470여종의 식물을 보유한 생태공원으로 개방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정원은 고품격 우드데크와 화단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 자체 상업시설 분양도 눈길을 끈다. 상가는 유선형의 감성적인 공간 개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테마를 도입, 이스턴-웨스턴 애비뉴 2개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이스턴 동은 골목상권을 선호하는 감각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향기·뷰티 리테일샵, 디저트·델리 F&B 샵 등 이국적인 감성이 담긴 테마 상가로 만들어진다. 웨스턴 동은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싱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편집샵, 도시락점, 세탁소, 미용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한편, ‘수원역 골드스테이션’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70 광교효성해링턴타워 216~217호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