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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트바로티 김호중이 출연한다.
미스터트롯 Top4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계의 파바로티, 트바로티 김호중. 그가 이번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호중은 평소 자신의 롤모델인 최백호의 ‘보고 싶은 얼굴’로 첫 무대를 연다. 깊은 울림이 돋보이는 그의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무대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김호중은 학창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파바로티의 음악을 만나 성악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부터 김범수의 ‘보고싶다’까지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준 노래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색다른 감성을 전달한다. 이에 유희열은 실제로 김범수와 만난 적 있느냐고 질문하고, 김호중은 “사우나에서 만난 적이 있다. 굉장히 민망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같은 인생을 산 김호중은 독일 유학 이후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자신의 삶을 담은 영화도 개봉 예정이라 밝힌다. 동시에 “이번 영화에서는 내가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내비친다. 이어 김호중은 “서수용 선생님 역할은 유희열이 해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영화 스크린 데뷔를 기대케 한다.
김호중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보고 싶은 얼굴’과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 무대는 오늘(22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