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상도역 롯데캐슬' 조감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4년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준강남권 입지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상도동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모인다.
이전까지 상도동은 강남과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는 많았지만, 단독주택이 밀집된데다 분양물량이 적어 새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하기란 쉽지않았다. 실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0년 1월~2020년 5월 현재)상도동에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847가구에 불과하다.
때문에 상도동 일대 아파트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도동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상도노빌리티는 올해 3월기준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억6,000만원으로 3.3㎡당 약 4,500만원, 올해 2월기준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가격이 14억9,000만원으로 3.3㎡당 약 4,350만원으로 신고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도동은 반포·서초·역삼 가까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최근몇 년간 새아파트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새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들어서는 ‘상도역 롯데캐슬’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으로 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데다, 교육·녹지·쇼핑시설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여기에 후분양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먼저 각 세대에는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빌트인전기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또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설립, 기존 아파트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규모에 맞춰 대규모로 조성한다.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여기에 서울대에서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하여 7호선 보라매역과 1호선 대방역을 잇는 신림선 경전철(2022년 완공 예정)과 6호선 새절역~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민자 적격성 조사 진행 중)이 완공되면 서울 서북권 및 서남권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흑석·노량진 뉴타운, 종합행정타운 개발 등 다양한 호재도 눈길을 끈다. 흑석뉴타운(1만2,200여 가구 조성), 노량진 뉴타운(1만여 가구 조성)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경찰서, 우체국, 구의회, 119안전센터 등 각종 행정기관을 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용산과 여의도와 인접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개발,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모델하우스는 22일(금)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