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이 거주하는 ‘황거’를 에워싸고 있는 해자./위키피디아 캡처
일왕이 거주하는 ‘황거’ 안으로 침입하려던 40대 남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황궁경찰은 이날 40세 정도로 보이는 한 남자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황거을 둘러싼 해자를 헤엄쳐 황거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황궁 호위관에 발각돼 체포됐다.
황거는 나루히토 일왕이 지난해 10월 즉위식을 연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일왕과 황후 등이 기거하고 있으며 궁내청과 경찰청 등이 황거를 관리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