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의 맛' 본 롯데마트, '바로 배송' 이어 '새벽 배송' 도입

바로배송 도입한 중계·광교
온라인 주문 100% 이상 ↑
올해 내 18개 점포로 확대
10월부터 새벽배송도 시행

롯데마트 광교점에서 직원이 바로배송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주문 후 2시간 내 받아 볼 수 있는 ‘바로 배송’을 확대하고 ‘새벽 배송’까지 도입하며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계점과 광교점에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후 온라인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130.8%, 17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로 배송’은 오프라인 매장 내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온라인 주문 이후 최대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서비스로 실제 ‘바로 배송’ 도입 후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 비중이 35%에서 4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롯데마트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연내 16개점을 추가하고, 2021년에는 43개점까지 수를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벽 배송’도 새롭게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 확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일부 점에서만 가능한 배송 서비스들을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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