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근(왼쪽) KT 인큐베이션 단장(전무)과 이수경 NH농협카드 부사장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030200)가 NH농협카드와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농협카드를 개발하고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부산, 김포, 세종, 울산, 익산 등 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며 쌓은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앞으로 실물카드 서비스 제공과 카드사 연동이 확장돼 지역화폐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다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화폐 카드와 수당 수령,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스마트폰 등 IT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 계층도 이번 MOU로 지역화폐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근 KT 인큐베이션단장(전무)은 “IT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지역화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