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반도체 야망.. SKC, CMP패드 공장 신설

CMP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평평하게 해주는 제품
SK실트론·머티리얼즈·하이닉스로 이어지는 SK그룹 반도체 경쟁력 한층 강화될 듯


SK하이닉스(000660)로 이어지는 SK그룹의 반도체 통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SKC는 충남 천안에 반도체 소재인 CMP 패드 공장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CMP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평하게 해주는 데 쓰이는 제품으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SKC 이사회는 지난 3월 CMP 패드 천안공장 증설 투자를 의결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4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C는 2015년 동성에이엔티로부터 CMP 패드 특허 및 영업권을 인수했으며 이듬해 안성 용월공단에 CMP 패드 공장을 준공했다. SKC는 총 430억원을 투자한 천안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했다. SKC는 천안공장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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