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5월 14~17일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대회를 골프중계 서비스인 ‘U+골프’로 본 인원이 전년 개막전 대비 5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KLPGA 챔피언십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 주요 프로골프 투어였지만 관람객 없이 치러졌다. U+골프는 이번 대회의 2개 조 선수 전체 경기를 독점 생중계했다.
골프 팬들은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U+골프로 대회를 볼 수 있었다. 특히,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5G 특화 기능을 통해 현장감 있는 골프 경기를 감상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특화기능은 더욱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TV를 통해서도 중계방송을 봤다.
‘인기선수 독점중계’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중계는 대회 기간 동안 일 시청률의 42%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이 중계를 보며 해설진과 대화하는 ‘실시간 채팅’도 인기를 끌었다. 1,5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채팅에 참여해 2만건이 넘는 글을 남겼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U+골프로 가장 많이 본 연령층은 4554세대였다”며 “모바일 환경이나 채팅ㆍ앱서비스에 익숙한 3544세대가 뒤를 이었으며, 55세 이상 세대는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국내 유일하게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U+골프가 앞으로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