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금지 전 분양받자…‘울산 지웰시티 자이’ 1순위 청약 흥행


‘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 흥행을 거뒀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수도권 비 규제지역 및 지방 광역시(도시지역) 분양권 전매금지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것이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접수를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가 각각 6.9대 1, 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와 2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신영 측에 따르면 2017년 11월 이후 울산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단지는 1,164가구 모집에 7,933명, 2단지는 1,122가구 모집에 7,748명이 신청했다.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8월 이후부터 완전히 금지한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새 규정은 법 시행 이후 입주자모집 신청단지부터 적용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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