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감독 ‘호랑이와 소’, 인디다큐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

2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입구역 롯데시네마서 상영
부산혁신센터 '영화 스타트업 배급·판로 지원' 선정작

김승희 감독의 단편영화 ‘호랑이와 소’가 2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인디다큐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호랑이와 소’스틸 컷./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승희 감독의 단편영화 ‘호랑이와 소’가 서울 인디다큐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랑이와 소’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이 시작하는 2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한다. 김승희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2018년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파리 시태 국제 예술 공동체 레지던시에서 제작됐다.


호랑이 띠 엄마와 소띠인 딸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모녀가정의 이야기를 실제 목소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김승희 감독은 “‘호랑이와 소’가 인디다큐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김승희 감독은 ‘심경’ ‘심심’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졌다. 특히 심심’ 작품은 2017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단편영화 해외영화제 출품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호랑이와 소’ 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영화 스타트업 배급·판로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총 10작품의 단편영화와 2작품의 장편영화의 배급과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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