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시장 '톱5' 복귀

올 1분기 점유율 10.7%로 인텔 제치고 5위
낸드 부문 손실은 6분기 연속 지속
컨트롤러 부문 경쟁력 강화해 SSD 매출 높여야 한다는 지적




삼성전자(005930) 또한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엔벨로를 인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6년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계의 강자 씨게이트와 SSD 관련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다 이듬해 결렬되는 등 관련 기술력 확보에 꾸준히 애쓰는 모습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슈퍼싸이클 종료 이후 관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수익을 내는 곳이 없다”며 “SK하이닉스가 지난 연말 조직 개편에서 기존 낸드 개발 조직을 낸드개발과 솔루션개발로 재편한 것 또한 컨트롤러 부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개선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