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지친 마음, 대전시가 풀어줄께요

심리적 어려움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 제공

대전시는 취업스트레스, 조직내 갈등, 가정불화 등으로 상처받은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2020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청년의 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마음상담’, ‘심리성장 프로그램’,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에 주소를 두거나 대전의 학교·직장에 다니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청춘광장’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대전시는 현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상담기관 3곳을 지정해 운영중에 있고 또 다른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가환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사회의 큰 기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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