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신곡 '살아가는 거야' 음원 차트 1위…단톡방 논란 후 첫 활동

로이킴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로이킴의 신곡 ‘살아가는 거야(Linger On)’가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27일 오후 6시 발매된 로이킴의 ‘살아가는 거야’는 28일 9시 기준,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지니, 벅스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멜론 21위, 소리바다 12위 등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로이킴의 자작곡인 ‘살아가는 거야’는 삶의 무게만큼 앞으로 나가가려는 노력이 힘에 부칠 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그 끝에는 찬란한 빛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한 우리가 있을 거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로이킴의 신곡 발표는 2018년 9월 ‘우리 그만하자’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 4월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고 활동 중단을 한 이후, 처음으로 낸 음원으로 주목됐다.

지난 2월 로이킴은 문제가 됐던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는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다른 단톡방에 공유했던 사진이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닌 모 연예인의 합성 사진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해당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논란 후 첫 음원 발표로 좋은 성적을 걷은 로이킴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다음달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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