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신성계전 대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신성계전(대표 김종도·사진)은 절전용 타임스위치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싱크로너스(Synchronous) 방식의 타임스위치를 개발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국산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특허청)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국무총리표창 등 기술혁신과 에너지절약 분야에서 끊임없이 수상 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성계전의 타임스위치는 스탭 방식과 달리 소음과 소비전력이 적은 연속식의 싱크로너스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설치와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타임스위치 자체의 신뢰성과 다양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시장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덕분이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신성계전 본사 모습 /사진제공=신성계전
지난해 선보인 타이머 내장형 발광다이오드(LED)컨트롤러가 대표 상품이다. 각각 구매해 설치해야 했던 LED컨트롤러와 타임스위치를 일체화해 작업공정을 단축하고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매년 인건비와 재료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에 앞선 기술혁신을 통해 오히려 제품비용을 크게 낮춰왔다.
기술의 완성도 못지않게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도 깊다. 또 재실감지기와 PWM방식의 조광기, 자동점멸기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형 제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조만간 새로운 혁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성계전은 기술혁신만이 불확실한 미래를 책임져줄 유일한 무기란 말을 따르고 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