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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자구안이 서울시에 발목이 잡혔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 중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 받았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가 공원 부지로 지정해 헐값에 사들이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9월까지 자구안을 통해 2조원을 마련해야 하는 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의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시장 논리에 따라 최대한 부지 가격을 인정받아 자본 확충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박윤선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