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2분기 적자폭 확대 가능성...목표가↓”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


제이콘텐트리(036420)의 영화부문이 올 2분기 적자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방송부문은 지난해부터 보좌관,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까지 연이어 흥행과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제작편수는 2019년 13개에서 2020년 최소 18편까지 늘어 나겠고 넷플릭스와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 동시방영 콘텐츠 제작, 리쿱비율 상승 등 해외판권 성장 여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흥행작품 이태원 클라쓰 수익이 문화전문유한회사의 특성상 2분기로 넘어가면서 1분기는 충격적인 -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2분기 방송 이익에는 이태원 클라쓰로부터 최소 50억원 부부의 세계로부터 국내 주문형비디오(VoD)만 3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영화 부문에 대해선 “메가박스는 사실상 휴업에 가까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는 -1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도 박스오피스가 더 축소되며 적자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키오스크 도입, 비용통제 등을 통해 비용은 최소화시킬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