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염병전담병원 66개 대상 약 1,308억 원의 개산급 추가 지급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오승현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한 감염병전담병원 66곳을 대상으로 약 1,308억 원의 개산급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월 1차로 146개 기관에 총 1,020억 원의 개산급을 지급한데 이어 2차 개산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차 개산급은 감염병전담병원 대상으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을 확보하였으나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에서 발생한 진료비 손실 등을 지급한다.

1차 개산급의 경우 정부·지방자치단체 조치에 따라 병상을 확보하였거나 폐쇄·업무정지 조치된 병원급 의료기관의 ‘미사용 병상 손실분(~3.26. 발생분)’에 대해 우선 지급했다. 2차 개산급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 참여한 감염병전담병원의 미사용 병상 손실뿐만 아니라 ‘환자치료에 사용한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분(~5.15. 발생분)’까지 확대 지급한다.

또한 6월 중 지급 예정이었던 2차 개산급을 5월 중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손실보상 개산급은 최종 지급액이 확정되기 전에 전체 손실 대상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것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