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코로나 우려에 올해 제주포럼 취소

지난해 7월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년 7월 개최되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올해 열지 않기로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9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2020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재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 1974년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매년 이어져왔다.

지난해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리처드 볼드윈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을 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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