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유안트證 “키움證, 증시 상승 지속…상반기 대비 실적 강세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올 2분기 증시 상승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상반기 대비 실적 강세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하반기 연결 세전이익은 상반기 대비 19.6%,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할 것”이라며 “키움증권은 증시에 민감한 이익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대금 감소보다는 증시 상승이 이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동기 대비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는 1분기 중 신규 고객 유입이 많아 이익 기반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대비 2.3%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2분기까지 높은 수준이 유지된 뒤 하반기에는 그보다는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신규 고객 유입이 많았던 만큼 전년동기 보다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PF 둔화 영향 지속으로 IB 및 기타 수수료는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이고, 자산관리 수수료는 상반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PF 채무보증이 자본대비 100%를 소폭 상회하기 때문에 PF 익스포저 확대 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PF 규제 구체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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