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비밀 레시피?...롯데리아, '시크릿레시피Ⅱ' 출시

본사 개발 아닌 아이디어 주체 바꿔 소비자와 소통


식품업계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만든 레시피와 같은 재미있는 스토리를 더한 제품이 인기다. 본사가 아닌 개발 주체에 변화를 줌으로써 보다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상품이다.

롯데리아가 ‘시크릿레시피Ⅱ’를 1일부터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크릿레시피Ⅱ는 클라쓰버거 2종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출시 1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려 롯데리아 40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디저트 지파이를 활용한 제품이다.

롯데리아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다양한 시도 속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현장 제안을 반영한 두 번째 ‘시크릿레시피’ 콘셉트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지파이의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 고소한 맛이 들어간 ‘마일드클라쓰(4300원)’, 지파이 하바네로 맛이 들어간 ‘핫클라쓰(5400원)’로 지파이 크기를 강조한 맛과 비주얼을 극대화헤 햄버거 재료를 궁금하게 만든다.

롯데리아는 출시일에 맞춰 시크릿레시피Ⅱ 2종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5일부터 세트 구매 시 100% 선물 당첨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등 순금 75g 1명, 2등 순금 18.75g 10명, 3등 롯데리아 금액권 5만원(50명), 4등 롯데리아 금액권 3만원(150명), 5등 롯데리아 금액권 1만원(300명), 6~10등은 1인혼닭 무료 및 제품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장에서 제안받은 롯데리아 아르바이트생들의 비밀스러운 레시피가 만들어낸 맛과 비주얼에서 클라쓰가 다른 버거다”라며 “앞으로 재밌고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햄버거 트렌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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