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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면서 장중 한때 2,06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730선을 돌파했다.
1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1.43%) 오른 2,058.69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44포인트 오른 2,037.04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후 1시35분 들어 2,060선을 넘겼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총 2,6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오전 9시30분에만 해도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 오전에만 해도 매도세를 나타내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7억원, 1,593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하면서 미국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했지만, 미중 1단계 합의 파기 등이 조치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이 한숨을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생활건강(-0.51%)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장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7.96% 올라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NAVER(4.2%), SK텔레콤(3.47%), 엔씨소프트(3.29%)도 전장 대비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8.57포인트(2.60%) 오른 732.2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3.28포인트 오른 716.96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69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506억원), 외국인(42억원)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26.50%), 에이치엘비(10.81%), 셀트리온헬스케어(6.06%)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이 모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