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본격화

울산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는 주행 중인 차량이 각종 주변 교통 상황 정보를 도로에 설치된 센서와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시는 총 280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산업로, 오토밸리로, 삼산로, 문수로 등 도심 주요 도로 142.6㎞ 구간에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우선 화물차 1,300대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단말기를 장착해 운전자에게 도로 상황과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위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세종 간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사업’이 국토부에서 추진됐고, 지자체 실증사업으로는 서울과 제주에 이어 울산과 광주가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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