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장애인 근로자 고용 늘린다…'푸드위드' 설립

1일 롯데푸드 청주공장에서 진행된 푸드위드 개소식에서 조종란(왼쪽 여섯번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이 조경수 (왼쪽 일곱번째)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와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전체 직원 가운데 30% 이상,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면 이를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롯데푸드는 푸드위드를 통해 장애인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로써 롯데푸드의 총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이 됐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겼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발달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직업 교육을 실시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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