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으로 구강 상태를 분석해 자가 검진하는 모바일앱 ‘이아포’ 서비스 구현 장면./사진제공=큐티티
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고 있는 부산지역 창업기업인 ‘큐티티’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로부터 혁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큐티티는 “부산시가 올해 새롭게 선정한 대표 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플래티넘 클럽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3개 창업지원기관이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에 따라 브라이트 클럽(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밀리언클럽(부산경제진흥원), 플래티넘 클럽(부산테크노파크)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난 4월 통합 모집을 통해 브라이트클럽 30개사, 밀리언클럽 22개사, 플래티넘클럽 9개사가 선정됐다.
큐티티는 모바일앱으로 본인의 치아와 치주 등을 촬영하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으로 구강 상태를 분석해 자가 검진하는 ‘이아포’(e.a.p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방식으로 구강검진이 가능한 셈이다. 이 덕분에 과학정보통신기술부가 인증하는 ‘2019년 신소프트웨어 상품 서비스SW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의 기업들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큐티티는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교육, 금융기관 금리·보증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고태연 큐티티 대표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을 대표할 글로벌IT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