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데메가150
코웨이(021240)가 세정과 위생에 충실한 실속형 ‘비데메가 150’로 미국 비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 휴지가 사재기로 동이 나자 휴지 대체재로 비데가 주목받는 여세를 몰아 시장 선점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비데 보급률이 5% 이하라 성장 여력이 큰 편이다. 코웨이는 3일 핵심 기능만 탑재한 실속형 ‘비데메가150’을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노즐 자동 세척 기능과 스테인리스 노즐을 탑재해 위생성을 강화하고 코웨이 혁신적인 세정기술인 ‘i-wave 수류 시스템’을 적용해 코웨이 비데만의 차별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9년 미국에 진출한 코웨이가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비데는 총 3종(비데메가 400, 200, 150)이다. 프리미엄 형부터 실속형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대길 글로벌사업본부 미주사업팀장은 “최근 미국 내 비데 수요 증가로 비데 수출 급증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욕실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