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는 ‘매력적’, 상품성은 ‘역대급’...억대 프리미엄 기대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3.3㎡당 분양가 평균 1,574만원, 사업지 분양가 산출용역 결과보다 100만원가량 저렴
‘전매제한’, ‘의무거주기간’ 등 고강도 규제 피해, 기준금리 인하, 막차 분양 인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 열기가 부동산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1순위 청약이 다가올수록 강남권에 버금가는 억대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로또 아파트’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설계?상품에 호평이 쏟아지는 데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74만원이다. 공급 가구 수가 많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따지면 3.3㎡당 평균 1,529만원으로 더 낮다.

실제 사업지 옆 ‘검암 서해그랑블(2003년 입주)’ 전용 84㎡ 타입은 3.3㎡당 1,640만원 수준이다. 또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전매 제한이 풀린 아파트가 3.3㎡당 1,7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어 이보다도 저렴하다. 청라, 루원시티도 현재 3.3㎡당 2,000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이 지역 입주 단지와 분양권 전매가 풀린 곳은 모두 억대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단지가 갖춘 빼어난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사업지 분양가 산출금액 용역’ 결과 3.3㎡당 평균 1,650만원으로 산정됐지만, 이보다 100만원 가량 낮게 책정했다. 특히 용역 결과 가격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에도 도출되는 값으로 알려져 ‘로또 아파트’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5년 의무 거주기간’ 등 고강도 규제도 비껴가 마지막 수혜 단지란 점도 인기 비결이다. 이에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을 약 90% 규모로 공급하고 고급 리조트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가격도 저렴해 ‘로또’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냐”며,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최근 기준금리가 연 0.5%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비규제지역에 '막차' 타려는 수요자가 몰려 청약 열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총 4805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다. 정서진과 아라뱃길, 계양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미니 에버랜드 조경’과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의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LG전자의 차세대 IoT기술이 적용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삼식(三食) 서비스, ‘돕다(DOPDA)’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등 교육 특화단지 조성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하나자산신탁, 인천교육청과 함께 자녀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인천시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들초등학교·한들유치원(가칭)을 건립 후 기부채납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지 내 1만3천㎡(약 4천평) 부지에 초등학교 38개 학급과 교사동, 체육관, 급식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신설되고, 7개 학급의 병설유치원도 건립된다. 또 단지 준공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와 더불어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가도 들어온다. 유아부터 초,중학생 대상 담임제로 진행되며, 초등·중등반의 경우 평가와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영유아 자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 안 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운영된다. 이밖에 사업지 내 기존 백석중, 백석고, 한국주얼리고와 단지 인근 백석초, 당하중, 인천세무고 등도 가깝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추첨제 비율이 80%에 달해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도 당첨 확률이 높다.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다.

현장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동시 오픈 중이다.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홈페이지에 사흘 동안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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