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KF94) 1만 장을 기부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2일 중국 상하이임항경제발전유한공사와 임항해외(홍콩)발전유한공사에서 한중 우호와 발전을 위해 기증받은 보건용 마스크 5만 장을 저소득 가정과 현장근로자(우체국택배원) 등에 재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 중 4만 장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우체국택배원(3,800여 명)에 무료 지급하고, 1만 장은 광장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을 통해 광진구 지역 내 총 20여 개의 민관 유관 기관과 취약계층(1,000여 명)에 배부될 예정이다.
천장수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마스크를 기증한 중국 상하이 임항그룹(총재 웬궈화)에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험을 느끼시는 저소득 가정 및 현장 근로자분들의 기본적인 사회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