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책임질 핵심기구 출범

2일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의장에 경북상의회장 선출
사업성과·비전 공유, 기업 의견 반영 등 역할

지난 2일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파이핑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 구미 스마트산업단지의 주요 사항을 논의·의결할 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구미지역 기업체와 연구기관, 구미시 및 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 스마트산단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성과·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지역협의회 의장으로는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출범식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선정된 경북산단 대개조사업과 연계협력 방안,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과 스마트 산단사업과 전략적 연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국비 4,000억원을 포함해 9,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스마트산단 조성사업과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인간과 기업 친화적인 스마트 산단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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