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이 3일 헌혈 차량에 올라 헌혈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농기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을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
김석철 경기농기원장 등 직원 30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헌혈해온 주 대상인 학생과 군인 등이 참여할 수 없어 혈액 부족으로 많은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의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협조로 경기농기원으로 출두한 헌혈 차에서 진행됐다. 이날 헌혈을 하겠다는 직원은 45명이었으나 시간 등 여러 제약사유로 30명만 참여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직원이 헌혈봉사를 위한 기부 행열에 참여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