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후보 어디 없소

"인재풀 확대"…지난달 모집했는데 12일까지 추가 공모

국민연금공단 본사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이사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이사장 후보를 재공모한 사례는 있었지만, 심사 전 후보자를 추가로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후보 인재풀을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이사장 후보를 추가로 공모한다.

연금공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이사장 후보를 모집했고 당시 5명 안팎의 인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공모를 마치면 임추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심사에서 적격자가 나오지 않으면 재공모에 들어간다.

이사장직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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