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에도 뜨거운 송도 청약…'더샵송도센터니얼' 신특 16.9대1

더샵 송도센터니얼 투시도/사진제공=포스코건설

고분양가 논란에도 송도 분양시장은 뜨거웠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특별공급을 접수한 인천 연수구 ‘더샵송도센터니얼’ 신혼부부 특별공급 56가구 공급에 948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전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8.5대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8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앞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의 전용 84㎡ 최고액 7억 7,380만 원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송도대방디엠시티’의 경우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6억 8,53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입지의 차이가 있다지만 7개월 만에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치솟은 것이다.


그럼에도 특별공급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1순위 청약 또한 무난하게 마감할 전망이다.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려 평균 7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0가구의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접수한 무순위 청약에는 5만 8,763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175.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5·11 대책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규제를 피한 단지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국토부는 수도권 대다수 비규제지역 및 지방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을 기존 당첨자 발표일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로 변경했다. 더샵송도센터니얼은 이에 앞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만큼 규제를 피해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더샵송도센터니얼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지하 2층·지상 최대 39층, 4개 동, 총 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A㎡ 37가구 △84A㎡ 126가구 △84B㎡ 75가구 △84C㎡ 36가구 △84D㎡ 10가구 △98A㎡ 48가구 △98B㎡ 10가구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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