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의 '딥체인지'.. 지난해 1,392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고용 증대 등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


SK(034730)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총 1,39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1,055억원) 대비 31.9% 증가한 수치로 SK머티리얼즈의 ‘딥체인지(근원적 변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사회적 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 구성원 및 지역사회 안전보건, 동반성장 등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비즈니스 사회성과’ △기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의 세부 분야로 나뉜다. SK머티리얼즈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는1,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늘었으며 비즈니스 사회성과 -467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사회적 가치 규모 확대는 반도체용 산업가스 신규 공장 건설, 전구체 제품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고용을 12% 늘리는 등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성과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협력사 구성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사무동을 신축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교육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한 점도 주효했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가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며 “반도체 소재 자립과 친환경 신규 소재 개발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매진하여 사회적 가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관계사들은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관리하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진 중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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