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면접 시행 현대차·모비스 "간결·명확한 문장 사용해야"

30분~1시간 다수 면접관이 질의

현대자동차에 입사지원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화상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입사원 채용 절차 중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마쳤고 이달 중 온라인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초 정기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했으며, 서류합격자에 한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진행했다. 이달 중 진행될 1·2차 면접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들은 화상면접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면접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네트워크나 인프라 등 외부적인 환경이 뒤따라야 면접에 긴장감이나 불안함 없이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화상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만큼 면접관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간결한 문장과 명확한 단어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화상 면접은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지원자 한 명 당 다수의 면접관이 질의응답하는 방식”이라며 “최신 자동차 기술 동향 등을 파악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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