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린뉴딜’ 선도...조명래 “경제·사회 전반에 녹색 전환”



환경부가 문재인 정부의 ‘그린 뉴딜’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올해 ‘환경의 날’을 기점으로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쳐 녹색 전환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환경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그는 이어 “먼저 중장기 탈탄소 경제·사회 비전인 ‘2050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해 신기후 체제로의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녹색산업 4대 주력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새로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장관은 “환경의 가치에 투자하는 녹색 금융과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등 녹색 기반도 튼튼히 다지겠다” 며 “도시 내외 생태계를 회복해 생태적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의 녹색복원 또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통합물관리 체계의 완성으로 유역별 특성에 맞는 수생태계 복원을 추진, 우리 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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