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기업을 세계로" KOTRA,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맞손

"유망 사회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 협력"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OTRA는 지난 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기업 글로벌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OTRA

세계로 가는 사회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KOTRA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손을 맞잡았다.

4일 KOTRA에 따르면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과 만나 ‘사회적경제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유망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컨설팅, 수출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해나간다. 특히 KOTRA는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공공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커진 사회적경제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KOTRA의 해외진출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패키지, 수출마케팅 사업과 우대제도 등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280개사를 지원해 664만 달러 수출 성과를 냈다”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세계로 가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보다 많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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